1억5000만달러의 사나이 : 조지 스프링어는 어째서 토론토에게 필요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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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BV0s014 작성일21-01-25 18:30 조회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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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각으로 1월 19일,한국시각인 오늘자로 FA 대어급 외야수였던 조지 스프링어가
토론토와 6년 1억5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내게 됐다.
종전 FA 최고기록은 버논 웰스의 7년 1억2600만달러였고 연봉으로 따지면 스프링어는
단숨에 토론토 내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에 나온 FA 선수 대다수에게 관심만 보이고 영입하지 못한 채 관심왕으로 끝나는 줄 알았던 토론토는
결국 여러 콘텐츠이용료 콘텐츠이용료현금화 콘텐츠이용료현금 구글결제현금화 구글정보이용료현금 손을 벌린 결과 결국 외야수로는 가장 큰 수확을 거두게 되었다.
31세 이상의 나이로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선수의 명단으로
우리나라 선수로는 추신수 선수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다.
외야수로 치면은 거의 이번 명단에서 역대급 대어 수준인 셈이다.
라인업들 네임드가 뭔가 심상치않아 보이지만 이 점은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7년동안 누적된 조지 스프링어의 휴스턴 성적이다.
통산 795경기 타율0.270 출루율0.361 장타율0.491 832안타
174홈런 458타점 396볼넷 567득점 WAR:27.5
스프링어는 어떻게 보면 입단 이전부터 갑질을 받으면서 휴스턴에 입단한 과정이 있다.
당시 그의 에이전트가 폭로한 협박의 내용으로는 당시 휴스턴 단장이였던 제프 르나우가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스프링어에게 7년동안 2300만달러를 받는 계약을 맺지 않을시
메이저리그 데뷔를 시키지 않겠다는 협박이였는데
결국 이 일을 계기로 나중에 FA가 되는순간 휴스턴과 절대 계약을 맺지 않을것이라는 추측이 대부분이였다.
아무튼 이 휴스턴에서의 7년동안
월드시리즈 강탈 (2017)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3회 (2017~2019)
실버슬러거 3회 (2017~2019)
외야수로써는 정말 부족함 없는 커리어를 달성하며 향후 FA에서 거액의 계약을 따낼 수 있는
기대치를 높였고 이는 현실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토론토가 조지 콘텐츠이용료 콘텐츠이용료현금화 콘텐츠이용료현금 구글결제현금화 구글정보이용료현금 잡아야만 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이였을까?
1.세부적으로 고르게 분포된 타격능력
사인 훔치기 이력이 의식되는 사람들은 이 부분은 그냥 넘기는 것이 좋을것이다.
2016시즌부터 2020시즌까지의 타격존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배팅 스타일은 존을 안가리고 치는 스타일이다.
패스트볼과 변화구에 대한 대처능력도 살펴보았을때
장타력 면에서는 2019시즌 못지않았던 2017시즌 변화구에 대한 대처능력이
패스트볼에 비해 비교적 떨어져있었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시즌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볼 종류를 안가리고 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볼 대처능력에 대한 평가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당겨치는 성향을 기준으로 볼때 삼진을 당했던 타석에서 볼카운트 싸움을 할시
인코스에서 대부분 높은볼에 약점을 보이고 있어 높은 코너로 형성되는 패스트볼에는
앞으로 추가적인 대처능력이 필요한 타자다.
결정구를 기준으로 잡았을때 아웃존에서 비교적 몸쪽 낮은볼에 많은 약점을 보이고 있어
이 점에 대한 보완도 필요해 보이는 타자다.
18~19시즌의 타구 분포도를 살펴보면 비교적 짧게 이루어진 좌측 펜스를 자랑하는
미닛메이드 파크의 장점을 이용해 비교적 길지 않은 비거리로 이루어져 당겨친 홈런이 많이 나왔다.
이는 구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잘 이용해 타구 생산능력을 높이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우타자에게 유리했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당겨치는 성향을 많이 보이고 있어
좌측 내야에 많은 그라운드볼이 형성되어있고 이를 기반으로 좌측 시프트에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적지않게 형성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미닛메이드 부럽지 않게 특화된 타자친화적 구장
토론토가 쓰고있는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는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타자 친화적 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인조 잔디의 특성상 타구가 인플레이 상황 시 굴러가는 속도가 빨라
홈런을 제외한 장타성 타구를 많이 생산하는데 있어서도 어렵지 않은 수준이다.
코로나로 인해 캐나다에서 미국쪽에 입국 금지 처분을 내린 이유로 선수 이동에 문제가 생겨
2020시즌은 아쉽게도 로저스 센터를 이용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 로저스 센터를 다시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스프링어에게도 장타를 생산하는데 있어 어렵지 않은 곳으로
2019시즌을 기준으로 홈런팩터에서 쿠어스필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적이 있기도 하다.
3.비교적 토론토 외야보다는 안정된 수비능력
수비 능력으로 따졌을땐 골드글러브를 얻어낼 수준은 아니지만 종합적으로 봤을때는
평균 이상으로 준수한 편이다. DRS 런세이브 지표 누적에서는 이만한 외야수를 구하기 힘든 수준이고
종합 수비지표인 UZR부분에서 코어 콘텐츠이용료 콘텐츠이용료현금화 콘텐츠이용료현금 구글결제현금화 구글정보이용료현금 중견수를 병행했음에도
음수 방어에 적지않은 성공을 자주 거두었으며 특히 어깨가 매우 강하고 송구 정확성이 높은 편이라
커리어동안 잡아낸 어시스트가 적지 않은 편이고 2016시즌에는 무려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0시즌 토론토에서 외야를 책임졌던 대표 선수들을 모아봐도
실질적 수준은 수비범위성 지표인 RngR 쪽에서 랜달 그리척은 절망적인 수준을 선보였다.
수비적으로 놓고봐도 1억달러 이상을 지불하면서까지 긴급 수혈이 필요했던 이유도 여기서 나온것이였고
그나마 내&외야를 병행하는 구리엘 주니어가 수비쪽에서 스프링어와 함께
류현진을 도와줄 요소로 꼽히고 있어 작년시즌보다는 그래도 숨통은 트일 수준으로 보인다.
새로운 안방에서 사인 훔치기 팀의 오명을 벗고
다시 기사회생하며 전성기를 맞는 조지 스프링어가 될지
아니면 사인훔치기의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휴스턴이 낳은 최악의 사기꾼으로 거듭날지
2021시즌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렇게 새로운 거액을 떠안고 함께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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